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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모터

2012. 02. 05. Beautiful Show 정말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1. Beautiful이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진짜 얘네는 제목을 참 못 짓는다, 라고 생각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빵- 터진 히트곡이 없다는 건 아마도 제목 탓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도 같이. 그나마 '숨'이 참 예뻤는데, 그 때는 팬덤 형성기라 비스트를 버프하지 못했고, 그건 이후의 Beautiful 활동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미니 4집이었지만, 마치 미니 3집의 후속곡 같은 느낌이라, 팬 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곡의 퀄리티를 낮춰 듣지 않았나 싶은 감도 있는데, 어쨌든 그런 평가절하의 이유에는 제목도 한 몫 했을 거란 말이지. 그런데 이게 이제 비스트의 브랜드가 될 콘서트의 이름이 되고 나니, 자리가 가치를 만드는 건지 어쩐 건지, 슈주의 Super Show나.. 더보기
2012. 02. 04. Beautiful Show 난 진짜, 비스트가 정말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런 애들 팬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그대로인데, 너희는 어쩜 그렇게 발전했어? 팬을 부끄럽게 만드는 가수라니! ㅠ0ㅠ 어쩜 이래? 어쩌면 이렇게 성장할 수가 있어? 작년 콘서트, 게천에서 팬미팅 수준이라고 까일 때 '사실 그건 그래.'하고 생각했던 거, 이번 콘서트로 완전 다 만회! 진짜 애들 많이 컸다. 많이 준비했다. 진짜 잘한다! 아오, 빗부심 수직 상승이요! 안 그래도 애들 잘난 거 너무 잘 알아 탈인데, 이제 콩깍지 안 벗겨지겠다! 1. 일단은 훨씬 다양해진 무대 연출 그래, 이게 甲이지. 콘서트 영상도 제법 성의 있게 준비했고 (도대체 언제 찍은 .. 더보기
요섭이가 만든 슬로건 공개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저 밑에 책상은 예전에 호박이가 깍깍거리며 돌아다니던 그 책상인가. 그렇다면 집?) 이름이야 뷰티들이 머리 짜내어 요섭이에게 멘션으로 보내고 있으니, 조만간 나오겠지. 그 때까지 내 마음대로 탑건이다. ㅋㅋ 비스트도 최고, 뷰티도 으뜸이니까. 여하튼 이 슬로건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1. 검은색 테두리와 안정적인 대칭 구조 꼼꼼하고 성실하며 반듯한데다 정석대로 사는 요섭이의 인생이 드러나는 것 같다. ① 검은색 테두리 : 일단 네모부터 치고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요섭이 FM 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쁘게 말하면 조금 답답하리만치 융통성이 없는 타입. 좋게 말하면 원칙 있는 인생을 사는 타입. ② 뷰티와 비스트 글자 색깔 : 보라색-파란색-핫핑크-노란색-하늘색, 으로 동.. 더보기
빠순의 흔한 연말 스케줄 1. 그 시작은 뮤직뱅크 연말결산 ▲ 출처 : 장어덮밥 국내활동이 없었던 비스트가 오랜만에 뮤뱅에 나온다길래, 혹시나 해서 신청했던 방청권이 당첨이 되는 바람;에 엄청난 업무량의 압박을 뒤로 하고, 일단은 갔다. (그 뒤로 쏟아진 스트뤠쓰. 생각하기 싫다.) 거의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하는 바람에 거의 가장 멀리서 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매의 눈으로 비스트를 살폈다. 우선은, MC를 봤던 두준이. T_T 대기 내내 지쳐 있었다. 어깨도, 등도 굽어 있어서, 마치 피로곰 열댓 마리가 두준이 위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국내 활동 한 번만 해달라고 칭얼거렸던 마음이 못내 미안해졌다. 하긴 일주일에 한 번 비행기 타는 스케줄이 벌써 몇 주째인가. 그 중에 한 번은 3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야 했던 브라.. 더보기
우아한 거짓말 사실 돈 주고 읽을 만한 가치는 없는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섭이가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이야기 때문에, 오로지 이거 하나 때문에 읽었는데, 사실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는 것은 결론. 그러고 나니, 책에 대해서 딱히 할 이야기가 없네. …… 허무해. 할 이야기를 만들어야겠어! 우선, 홍큐브에 대해서. 1. 회사를 가족처럼, 이라는 모토는, 사실상 허울이다. 현아에 대한 무궁무진한, 실제로 확인은 안 됐지만 누구나 믿고 있는 그 소문, 말인데. 지금이야 비스트가 장남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해도, 초창기 큐브의 중심에는 현아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도 현아 그룹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훨씬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했을 리 없고. 어쨌든 홍큐브는 큐브의 미래를 현아한테 걸었다고 생각이 .. 더보기
요섭이와 친구들 두준이와. ① 두준이는 스스로를 비스트의 아빠로 소개한다. 아빠가 있으니 엄마도 있어야지? 우선 예전에는 준형이가 엄마 역할을 했었다. 스스로 그렇게 소개하기도 했었고, 비스트의 부반장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숙소에서 잔소리가 가장 심한 것도 준형이라 하고, 그 잔소리를 듣고 사는 게 두준이 (혹은 기광이일 것으로 추측) 일테니, 그 모습을 부부 싸움에 비교할 만한도 하지만, 어째서인지 요즘 비스트의 엄마는 꼭 요섭이 같다. 두준이가 없는 경우 요섭이가 인터뷰를 한다든지, "So beast! 안녕하세요, 비스트입니다!"하는 시작은 두준이가 외쳐도 "지금까지 So beast! 감사합니다."하는 끝은 요섭이가 맺는다든지 하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요즘엔 시작도 요섭이가 하나?;;) 최근에 일본에 가서 한.. 더보기
2011.10.14. 트위터 초기화 퇴근 후에 요섭이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아이팟이 맛이 갔나, 했는데. 아, 세상에. 요섭이가 트위터를 초기화하는 날이 다 오다니. 새벽에 잠 못 들고 '여네인 연에인 여내인 연애인 여녜인 연얘인 여냬인. 연예인을 향한 수 많은 왜곡된 시선들. 잠이나 자자..뿅..'하는 트윗을 보내왔을 때부터, 아, 또 뭔소리 하나 들었구나 싶었지만, 그게 트위터를 초기화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것일 줄은 몰랐다. 지난 번에 트위터를 지울 때는 그래도 멘션은 남기고 지웠는데, 이번에는 전부 삭제. 삭제하면서 요섭이 속이 어땠을지, 가늠이 잘 안 된다. 나는 네이트에 잘 안 가는데, 거긴 진짜 입이며 손이며가 다 가벼운 사람들 뿐인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경직되어 있는 우리 사회에 가벼움이 필요하다.. 더보기
2011. 08. 21. Soulmate 채팅 모여, 하고 트윗이 오더니, 선착순 20명을 받았다. 요섭이 뿐만 아니라 우리 애들은, (1) 정신없이 활동할 때는, 와 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트윗을 제일 많이 보내고, (2) 할 일 없어 여유로울 때는, 뷰티 뭐해요? 하고 묻는 내용의 트윗을 종종 보낸다. 어제, 오늘만 해도, 두준이, 요섭이, 기광이까지 뭐하냐는 트윗이 떴다. 우리 애들은 어쩌면 이렇게 하나같이 다정한지 모르겠다. T_T 재활용그룹이라고 명명할 때, 울컥하는 마음이 있기도 하면서, 이제 아이돌계에서 재활용 아닌 애들이 있을까 싶기도 한 게, 우리 애들이 재활용그룹으로 명명된 원조가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우리 애들 만만치 않은 게 U-Kiss지 싶은데, 여기도 재활용으로 언론플레이하는가 모르겠네.) 사실상 최근의 아이돌.. 더보기
2011. 08. 14. United Cube concert 1. 역시 큐브는 상상력이 가난한 것 같다. 일명 Fantasy Land 라고 명명했으면 그에 걸맞는 연출이 필요했을 텐데, 전시관을 만들고 입장로에 조형물을 설치한 것으로, (그리고 내가 보지 못해서 그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큐베리안 뽐내기 대회를 여는 것으로 판타스틱한 랜드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걸까. 어쨌든 공연이 주인데, 공연 연출에 총력을 기울였어야지. 일명 반포대교 분수쇼만 하면 다냐. - 아래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는 내려가는 등퇴장에 대한 미련을 버릴 때가 됐다. 도대체 몇 번을 우려먹냐. - 판타지랜드였던 만큼, 깜짝쇼가 더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등퇴장로가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것 같고, 영상물도 더 많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앙콘 때의 시크릿 가.. 더보기
2011. 08. 07. SBS 인기가요 Before 아, 진짜, SM 정도가 되는 것도 아닌데, 큐브 패밀리라니. 부끄럽다. T_T 기껏해야 비스트, 포미닛, 지나가 전부인데, 대체로 남아이돌 2군, 여아이돌 2군, (인력 풀이 크지 않은 관계로) 여자 솔로 1.5군일 뿐인, 밖에서 보면 그야말로 올망졸망의 느낌이랄까, 하여간 그런 아이돌들이 모여서 U-cube 라고 되도 않는 패밀리 드립을 치는 게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 아니, 왜 이 회사는 어디서 이런 자신감을 키웠지? Jyp nation 기획안을 그대로 들고 내려왔나? 자기가 일하는 직장에 대한 긍지는 갖고 있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그래도, 이건 손발이 오글오글거린다고. 게다가 나는 요섭이팬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12명 떼로 세워 놓고 요섭이 혼자 노래 다 하는데 나머지 애들은 뻘.. 더보기